여천 NCC의 특별한 봉사 ‘눈에 띄네’
여천 NCC의 특별한 봉사 ‘눈에 띄네’
  • 광양뉴스
  • 승인 2009.05.14 10:47
  • 호수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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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여수시, 애양병원, 한국스트라이커(주)와 ‘관절사랑운동’ 협약식

여천 NCC가 특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역 어르신들의 관절보호에 앞장선 것. 여천NCC(주), 여수애양병원, 여수시청, 한국스트라이커(주) 4개 기관은 여수애양병원 앞 정원에서 7일 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관절사랑 운동 제휴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관절사랑 운동은 관절질환으로 고통 받는 만 6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과 노인요양보호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진료에서부터 수술까지의 모든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만 매년 3600만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무료로 관절수술을 받는 인원도 올해 10명을 비롯해서 매년 24명이 극심한 관절통으로부터 해방을 볼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관절사랑운동에 동참한 여수애양병원은 우리나라 최고의 관절병원으로 이름 높고 한국스트라이커(주)도 매출 6조원이 넘는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제작회사로 인공관절 제작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여천NCC 총괄공장장 이규정 전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10명 이내로 선발할 예정이며, 매년 그 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여천NCC는 조만간 방송매체와 신문광고를 통해 공고를 하고 신청자를 접수할 예정이며 대상자의 공정한 선발을 위해 여수시청과 협력해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에 나서게 된다.

한편 여천NCC는 지난 2005년부터 경로당활성화사업 등의 노인복지향상에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중 관절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노인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이들에 대한 지원책을 고민해 오다 관절전문 병원인 애양병원과 함께 이번 ‘관절사랑’ 운동을 펼치게 됐다.

/여수 남해안신문 박태환 기자 seano71@nh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