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랑, 큰 기쁨…우리도 봉사할 수 있어요”
“작은 사랑, 큰 기쁨…우리도 봉사할 수 있어요”
  • 이성훈
  • 승인 2009.05.21 12:00
  • 호수 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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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아동복지기관 19개팀 수상

제1회 광양시 아동자원봉사 축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본사와 광양시가 후원하고 위스타트 광양마을 운영센터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우리지역 아동복지기관 19개팀이 참가해 열띤 축제의 장을 펼쳤다. 지난 16일 청소년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동안 열린 이번 축제는 자원봉사자, 학부모, 아동 등 3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에는 기념식에 이어 참여팀별 발표회 및 장기자랑이 열려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제철남초의 가야금 병창,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나라찬의 음악줄넘기, 중마지역 아동센터의 수화공연, 예능ㆍ신화유치원생들의 율동 등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중마초와 백운초 학생들의 밸리댄스 축하공연도 커다란 호응을 받으며 축제의 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부대행사로는 일일 영어타운 체험, 페이스 페인팅이 열려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추첨을 통해 학용품, 학습지, 문화상품권, 축구공 등 푸짐한 상품도 주어졌다.

정창주 위스타트 광양마을 운영위원장은 “이번 아동자원 봉사축제는 저 연령 아이들에게 부모님 섬기기, 웃어른께 안부인사 드리기 등의 작은 실천이 곧 자원봉사라는 걸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깨닫게 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김달막 사회복지과장은 “지역 아동들이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봉사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좋은 행사였다”며 “이번을 계기로 내년에는 더욱더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자원봉사자 축제는 지난 4월 한 달간 우리지역 662명의 아동들과 160명의 교사, 학부모,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요양보호시설, 환경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봉사활동에 참여해 축제의 의미를 되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