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 높은 의원 주차장
문턱 높은 의원 주차장
  • 광양뉴스
  • 승인 2009.06.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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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자리에 차를 주차하고 나니 “거기 대시면 안됩니다”하는 관리직원의 말이 있었다. “여기 누가 만들어 놓은 주차장이지요?”라고 물으니 직원은 “의정기간에는 안 대는 것이 좋아요. 의원들이 예민합니다”고 답한다. 타 기관과 함께 쓰고 있는 건물의 주차장 절반을, 그것도 그늘진 주차장 전부를 내 주차장으로 생각하고 ‘의원주차장’이라고 써 놓은 것이 영 마땅치가 않다. 함께 살아가고 있는 시의원의 권위를 키워주는 것도 결국은 시민의 수준이 아닐까?
-중동에서 류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