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대한민국 재도약ㆍ희망의 땅으로
여수시, 대한민국 재도약ㆍ희망의 땅으로
  • 광양뉴스
  • 승인 2009.08.20 08:46
  • 호수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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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인류에 희망 주는 지구촌 축제, 박람회 적극 지원”

반 유엔사무총장 “유엔전시관 설치” 약속…유엔차원 지원 공식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여수시가 박람회 개막 D-100일 계기로 남해안의 중심과 대한민국의 재도약의 중심지로, 더 나아가 국제적인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영상 메시지를 통해 처음으로 박람회 적극 지원의지를 지역에 직접 전달하며 여수세계박람회가 “남해안 성공시대, 나아가 대한민국 성공시대의 돛을 힘차게 펼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최근 여수를 방문해 여수세계박람회가 전 인류에 던지는 큰 의미를 강조하며, 유엔차원의 적극 지원을 약속하며 여수를 국제적인 관심지역으로 부상시켰다.
이명방 대통령은 지난 16일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린 여수지역 4개 종단(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이 개최한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박람회 개막 D-1000일을 기념하는 연합음악회에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여수세계박람회가 “바다 중심의 녹색성장시대를 여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 이다”며 “남해안을 대한민국의 발전 축으로 만드는 남해안 선벨트 구상의 발판이 될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통령은 “여수세계박람회가 남해안 성공시대, 나아가 대한민국 성공시대의 돛을 힘차게 펴게 되길 바란다”면서 “박람회가 정말 인류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지구촌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2007년 대통령 후보로서 여수를 방문해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간절하게 기원하며 홍보관 앞에 큰 북을 12번 쳤다”며 여수세계박람회에 개인적인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앞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지난 12일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여수를 방문해 개인적인 차원을 떠나 유엔차원에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반기문 총장은 이날 “여수세계박람회를 반드시 성공시켜 전 세계인이 같이 번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또 하나의 책무”라고 강조하며 “박람회장에 ‘유엔오션스(해양국제연합)’ 유엔전시관을 꼭 설치하겠다”고 유엔차원의 지원을 공식화 했다. 

이와 함께 반 사무총장은 여수시민들이 준비한 환영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여수세계박람회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 인류에 전달하는 큰 의미도 강조했다. 반 총장은 “해양과 연안은 우리에게 수많은 혜택을 주고 있으나 인간들의 과잉 어획, 해양오염 등으로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른 지구 해수면 상승 등으로 세계의 연안도시들과 국가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막 1천일을 앞둔 여수는 대한민국 신 성장 동력인 녹색성장의 중심지로, 그리고 인류의 최대 과제인 지구온난화를 해결할 전령사의 역할을 떠 안으로 국제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여수 남해안신문 정송호 기자  yeosuman@nh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