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 유수지, 유용미생물 이용 수질개선 나서
중마 유수지, 유용미생물 이용 수질개선 나서
  • 서일
  • 승인 2009.09.17 08:43
  • 호수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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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사랑 흙 사랑 녹색봉사단’ 봉사 활동

최근 악취로 인한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 성호아파트 단지 앞 제철인입철도 아래 유수지에서 ‘물사랑 흙사랑 봉사단’이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수질 개선에 나섰다.


지난 15일 물사랑 흙사랑 봉사단은 이서기 의원과 오광록 항만도시국장,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에서 자체 준비한 유용미생물을 유수지에 뿌리고 흙 공을 던지며 유수지의 악취제거와 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집중호우 시 중마동 하단부 주택 등 도심지 침수 예방을 위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유수지는 빗물과 함께 각종 쓰레기 퇴적과 하수관로 에서의 하수 등이 유입돼 장기간 배출되지 않고 고여 있음에 따라 부패로 인한 악취 민원이 끊이질 않는 지역이다.

이 번 녹색봉사활동은 울산 태화강의 정화사례에서 가능성을 보고 유수지 인근의 주민불편 해소 차원에서 이서기의원의 주선으로 이루어 졌다

백창길 물사랑 흙사랑봉사단 대표는 “유용미생물과 흙 공으로 악취제거는 물론 퇴적된 슬러지도 서서히 제거 될 것”이라며 “한 번의 봉사활동으로 유수지의 환경을 완벽하게 개선시킬 수 없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물 사랑 흙 사랑봉사단은 옥곡시장 주변 오수로 정화와 광영동 선착장 갯벌 정화활동 등을 해오고 있다. 봉사단은 앞으로도 녹색봉사활동의 확대로, 우리 지역의 환경문제 개선을 실천적으로 선도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과 환경이 함께 성장하기위해 노력하는 봉사단의 모델로써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