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 하는 동광양농협
지역과 함께 하는 동광양농협
  • 박주식
  • 승인 2009.09.17 09:22
  • 호수 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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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마트, 지역 농산물 판로역할 톡톡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가 지역 농산물 판매와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는 외지 자본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지역 내 대형마트들이 대부분 외지산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것과 달리 지역 농산물 판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양에서 생산되는 쌀을 비롯해 태인동에서 생산되는 대파, 광양 밤, 매실, 감, 김장용 배추 등을 지역민들에게 판매하고 있는 하나로마트는 지역 내 농가에서 생산되는 각종농산물을 연간 10억 원 이상 판매함으로써 농가소득에 기여해 오고 있다.

농협하나로마트는 수입농산물이 없다. 어떠한 경우에도 수입과일이나 야채는 취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수입 바나나가 과일가게의 얼굴마담 역할을 한지가 오래 됐지만 하나로마트엔 수입 바나나가 없다. 매장에 전시, 판매되는 바나나는 국내 농가가 생산한 것으로 농협은 국산 바나나를 구하기 위해 국내농가와 판매계약을 맺고 있는 양재점을 통해 직접 조달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농협직원 200여명의 급여 중 일부를 광양사랑 상품권 카드(6천만원)로 지급함으로써 스스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동광양농협은 최근 자체 아나바다 행사를 실시해 수익금 전액(1661만원)을 광양시 사랑나눔 복지재단에 기탁했으며, 지난 광복절 날 있었던 전남드래곤즈와 강원FC의 축구경기땐 태극기 나눠주기 행사를 벌여 지역민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북돋우기도 했다.

동광양농협의 판매점 운영은 37년 전 부터다. 1972년 당시 지역별로 분산돼 있던 조합을 합병해 종합농협을 설립 운영하면서부터 연쇄점 업무를 시작해 어려웠던 농촌지역에 생활물자를 저가로 공급함으로써 조합원 생활안정에 큰 기여를 해 왔다. 

이후 동광양농협은 93년 본점에 하나로마트 개점을 시작으로 중마점과 광영점, 제철점, 사동점을 차례로 개점해 지역 주민들에게 우수한 농축수산물은 물론 생활필수품을 공급해 지역 경제의 구심체적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지난해 말 하나로마트 매출 실적은 350억 원에 이르러 매출규모면에서나 운영경력 등에서 전남지역 내 1위를 차지했으며, 전국에서도 상위권 마트로 평가받고 있어 명실 공히 최우수마트로 우뚝 섰다.
전남도내 우수 점포로 선정된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는 인근농협에서 매장관리 운영사례 등을 견학하는 횟수가 늘고 있으며, 전라도는 물론 경상도지역에서도 신규점포 개점이나 매장 확장이전 시 마트를 방문해 성공사례를 배워가고 있다. 이에 따라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는 매장관리에 철저를 기함으로써 지역 내 대형마트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함은 물론 농협 이미지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수익성 높은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동광양농협은 지역 농산물 유통판매 분만 아니라 신용공제사업에도 열심이다.
동광양농협은 1974년 상호금융업무인 금융사업을 시작한 이래 6개 점포를 통해 농업인에게는 농업, 가계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일반 고객들에게는 예금, 대출, 공제보험, 신용카드 등 다양하고 수익성 높은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사업의 경우 금융기관 간 치열한 금리경쟁이 전개되면서 동광양농협은 예수금은 6월 말 기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5억9천만원이 증가한 반면 대출금은 전년보다 157억2200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광양농협은 조합원들이 영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농업인 안전공제 가입에 적극 나서 6월말 기준 1776억5900만원, 공제료는 89억5200만원의 계약고를 달성했다.

이에 따른 수수료 수입은 7억8900만 원에 달하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억6천만 원이 늘어난 것이다.
동광양농협은 대출에 있어서도 조합원과 시민들의 가계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2천만 원까지의 예금은 이자소득세도 면제된다. 시중은행은 일부만 세금우대혜택이 있지만 동광양농협의 예금은 그와 별도로 이자소득세가 전액 면제돼 고객들에게 최대의 수익으로 최고의 만족을 제공하고 있다.

편리한 대출을 통해 동광양농협조합원은 가계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농업경영자금, 가계자금, 자녀 학자금 대출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상품이 구비돼 있다. 생활자금, 주택자금, 마이너스통장, 무보증신용대출 등으로 최대한 가계의 어려움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Happy 고객, Leader 유통, Best 유통’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을 내걸고 있는 동광양농협은 각종 교육지원사업과 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원로 조합원들을 위한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하고,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매실농가 일손 돕기 운동 등이 그것이다.

또 농협과 하나로마트에 대한 인지도와 이미지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문화센터는 우수한 강사와 좋은 프로그램유치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센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7일, 조합원 230명을 대상으로 외화를 아낀다는 차원에서 제주도로 우수조합원 선진지 견학을 떠난 동광양농협은 하반기 사업으로 여건이 허락한다면 문화축제와 새농업인대회, 내부 조직장 선진지 견학을 실시해 조합원 사기진작과 우수고객에 보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