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과 원활한 소통…투명 세관 실현”
“고객과 원활한 소통…투명 세관 실현”
  • 최인철
  • 승인 2009.11.05 10:03
  • 호수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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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률 광양세관장

채광률 광양세관장은 “2003년 7월 세관 승격 후 내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청사신축, 감시정 확보 등 외적 인프라가 완비되었고, 정원도 35명에서 46명으로 늘어나 보다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는 출장소였던 2002년과 2008년 실적을 비교해 보면 명확해진다. 수출입금액은 47억불에서 188억불로 4배 증가했다. 컨테이너 반출입은 86만 TEU에서 179만 TEU로 약 2배 정도 증가했고 징수 금액도 3427억원에서 1조 2747억원으로 약 3.7배 가량 늘어났다. 이에 따라 광양세관은 지난 1년간의 업무실적 평가에서도 24개 2급지 세관 중에서 2위를 차지했다.

채광률 세관장은 최근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가짜상품 밀반입에 대해서도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200억 상당의 위조상품을 밀반입,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조직을 검거하는 등 국민건강과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밀수동향은 해상을 통한 분선밀수나 선원을 통한 직접밀수가 대폭 줄어든 반면 컨테이너를 이용한 합법가장 밀수 등으로 밀수형태가 변화되고 있다”며 “의심 화물은 전량 컨테이너 화물검색기를 이용한 검색 및 개장검사를 통해 가짜상품이 국내로 밀반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고객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툴(TOOL)을 활용하고 있다. 또 조직문화 레벨업(Level-Up)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며 “이에 우리 직원들은 관세청의 주인으로써 고객과 원활한 소통 및 화합을 통해 부족한 부분은 개선시키고, 열린 마음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세관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채광률 세관장은 “광양신문의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지금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광양지역과 시민을 위한 끊임없는 헌신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