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휴게소 문화공간 자리매김
섬진강휴게소 문화공간 자리매김
  • 광양뉴스
  • 승인 2009.11.18 20:57
  • 호수 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섬진강휴게소가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치고 있어 화제다. 섬진강 휴게소는 편안하고 즐거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장거리 차량이동으로 피로가 쌓인 이용객에게 휴식공간을 넘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열린 불우이웃돕기 자선음악회는 7080세대를 풍미했던 “건아들” 출신의 유상록을 초대, 히트곡인 “젊은 미소”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이용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불우이웃돕기 자선음악회’를 관람한 한 이용객은 “예전에 들었던 음악을 듣다보니 옛 추억에 잠기고 장시간 운전으로 쌓였던 피로도 풀렸다”며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불우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또 지난 6일부터 22일까지 전종구 문자조형연구소 주관으로 ‘묵향과 함께 떠나는 가을여행’이란 주제로 전시회도 열리고 있다. 이 전시회는 전통 서예작품과 전통서각 및 현대서각의 작품들이 전시, 가을단풍 경치와 함께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전시회는 21일까지 부산-순천 양 방면에서 진행되다 22일 이후 순천방면에서 상시 전시된다.

이밖에 섬진강 순천방향 휴게소는 , 그동안 전통한지, 점토공예, 들꽃액자 등 ‘섬진강 갤러리’를 상시운영하고 있어 휴식공간의 휴게소를 넘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청매실재첩비빔밥, 청매실치즈돈가스, 재첩국 등 특산품을 이용한 음식을 메뉴에 추가해 지역 홍보에도 일조하고 있다.

김성철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