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희망 일궈가는 탯자리 될 것”
“미래의 희망 일궈가는 탯자리 될 것”
  • 박주식
  • 승인 2009.12.31 09:47
  • 호수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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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우 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 이사장
“여러분의 뜻과 땀이 모여 지어진 이 집은 이제 생명과 배움이 시작되는 곳이며, 미래의 희망을 일구어가는 탯자리가 될 것입니다”황재우 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 이사장은 “지역에 빚을 지고 살아온 사람으로서 항상 제가 해야할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던 차에 해비타트를 운명처럼 만났지만 처음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하기만 했다”고 소회했다.

황 이사장은 “그러나 40여명의 이사와 수많은 개인후원자들, 포스코 패밀리를 비롯한 수많은 기업과 사회봉사단체의 정성을 모아 작지만 소중한 기적을 만들어 내고 입주식을 갖게 돼 너무나도 기쁘고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황 이사장은 “항상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으나 함께 하면 멀리갈 수 있다’는 말을 되새기며 여러분이 보태어주신 뜻이 조금이라도 헛되지 않도록 기도해 왔다“며 해비타트가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은 아주 먼 길을 가야 하지만 쉬지 않고 이 길을 최선을 다해 묵묵히 나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