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이웃사랑’ 광양읍 희망더하기 결연사업
‘따뜻한 이웃사랑’ 광양읍 희망더하기 결연사업
  • 최인철
  • 승인 2010.01.14 09:51
  • 호수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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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 이웃 대상 금품 지원
광양읍이 추진하고 있는 희망더하기 사랑의 결연사업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법적 한계로 인해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세대에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는 효과를 보고 있다.

광양읍은 지난해부터 100세대(후원자 50, 결연자 50)를 목표로 희망더하기 사랑의 결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목표금액은 3천만원으로 세대당 월 5만원, 연 6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결연대상은 최저생계비 이하, 기초보장 급여를 지원받지 못하거나 민생안전 지원팀, 복지콜센터 129로부터 의뢰된 이읏이며, 청소년들은 학비지원대상자나 교육·보육비 장기 미납학생이 대상이 된다.  그러나 각 마을 이장을 통해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실질적인 독거노인 세대나 소년소녀가장 세대를 지원하고 있다.

하태우 광양읍 사회복지 담당은 “기존의 사회안전망 및 전달체계로는 빈곤층 보호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희망더하기 사랑의 결연사업으로 실직이나 휴업, 폐업 등으로 서민과 중산층이 빈곤층으로 전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광양읍은 지난해 2월 희망더하기 사랑의 결연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지난 한 해 동안 수혜대상자 187세대 428명을 찾아 사랑을 전달했다.
그 동안 결연을 희망한 후원자만도 113명으로 이들이 지원한 금액은 3600여 만원을 훌쩍 넘겼다. 이 가운데 결연세대에 현금으로 3380여 만원을 지원하고 물품지원도 25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우동근 광양읍장은 “어려울 때 일수록 나눔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단체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이웃사랑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광양읍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광양읍은 올해에도 100세대 결연을 목표로 기업체와 종교단체, 봉사단체, 사회단체 등 후원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안으로 목표치 100% 달성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광양읍 결연대상 후원업체를 순회 하는 등 다양한 후원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