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다변화로 ‘우승 담금질’
공격 다변화로 ‘우승 담금질’
  • 이성훈
  • 승인 2010.01.21 09:32
  • 호수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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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중국 쿤밍 전지훈련 출발

전남 드래곤즈 선수단이 지난 18일 부산을 통해 중국 쿤밍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올 시즌 K-리그뿐만 아니라 컵대회, FA컵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는 선수단은 오는 2월11일까지 25일간의 담금질을 통해 목표달성을 위한 땀방울을 흘린다.

지난해에 이어 중국 쿤밍을 찾은 박항서 감독은 전훈에 앞서 “공격 다변화와 전술 능력을 우선 높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 감독은 이번 전훈 기간 동안 기존선수와 신인 선수들의 호흡을 맞춰 조직력을 높이고, 김명중 영입을 통한 슈바와 공격 다변화 및 상황에 따른 전술능력을 높이는 것을 1차 목표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재미있고 화끈한 용광로 축구로 상대를 압도하고 팬에게 감동을 주는 플레이를 하는 팀으로 만들기 위해 해발고도가 높은 쿤밍에서 체력훈련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전훈에는 박항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텝 6명, 선수 1ㆍ2군 37명, 지원스텝 6명 총 49명이 참가하며 2군 선수들은 오는 2월 1일 국내로 복귀, 광양에서 계속 훈련할 계획이다.

선수단은 이번 전지훈련 동안 12차례의 연습경기를 예정하고 있다.
선수들이 25일간 묵을 훈련캠프는 쿤밍 해경기지로 중국 국가대표팀이 사용하는 곳이다.
이곳은 2개 면의 축구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체력훈련이 가능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선수단은 오는 2월 11일 현지시간 12시 20분 쿤밍국제공항을 출발해 북경을 경유,  밤 9시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이후 3일간 휴식을 취한 뒤 14일 클럽하우스에 복귀해 개막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전남은 지난 시즌 성남에 패하며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후반기 집중력을 발휘해 저력을 보이며 6강 진출에 성공, 리그 4위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