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등 40여주 도심숲가꾸기위원회 기증
은행나무 등 40여주 도심숲가꾸기위원회 기증
  • 박주식
  • 승인 2010.04.12 09:30
  • 호수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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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호 금호 티앤엠 대표

김재호 금호 티앤엠 대표이사가 자신의 사업장내 나무를 도심숲가꾸기위원회에 기증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김재호 대표는 최근 봉강면(구 봉강 드림원)에 골프연습장을 시공하며 공사 부지 내에 있던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벚나무 등 40여주를 도심숲가꾸기위원회에 기증했다. 김 대표가 기증한 나무는 모두 25~30년 생으로 그루당 시가 200만원 이상이다.

도심숲가꾸기위원회는 기증 받은 나무를 광양읍과 중마동 공원에 이식했다.

김 대표는 “골프연습장 조성을 위해 매입한 농원에 좋은 나무가 많아 아깝다는 생각을 하던 중 도심숲가꾸기위원회를 소개 받아 무상으로 기증케 됐다”며 “푸른 숲의 도시 광양을 조성하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게 돼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김창기 도심숲가꾸기추진위원장은 “이처럼 모아진 나무들이 결국 우리시를 녹색도시로 만들것” 이라며 감사했다.

한편 김 대표가 추진하고있는 골프장은 9홀로 지난 2월 공사에 들어가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