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무강 하세요”
“만수무강 하세요”
  • 박주식
  • 승인 2010.04.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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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월면 중도마을의 특별한 환갑잔치. 모두의 표정이 화려한 한복처럼 밝다.

천간과 지지를 합쳐서 60갑자가 되므로 태어난 간지의 해가 다시 돌아왔음을 뜻하는 61세가 되는 생일 환갑. 옛날에는 백일잔치, 돌잔치, 결혼과 더불어 환갑잔치도 대단히 큰 잔치 중의 하나였지만 사람들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어느 틈엔가 환갑잔치는 슬그머니 사라지고 칠순잔치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0일 진월면 중도마을에선 아주 특별한 환갑잔치가 열렸다. 이 마을에 사는 박윤규ㆍ하창길ㆍ하임술ㆍ김귀현ㆍ정준동ㆍ김점연ㆍ정장순 씨가 모두 올해 환갑을 맞음에 따라 합동 잔치를 벌이고 마을 주민 모두가 한데모여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박주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