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긍지와 자부심 가져다 준 대회”
“청소년들에게 긍지와 자부심 가져다 준 대회”
  • 이성훈
  • 승인 2010.04.26 09:43
  • 호수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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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정현 생활체육 광양시 국무도연합회장
이정현 회장은 “올해 4회 대회로 치러진 청소년 무술축제 한마당은 무술 계파를 뛰어넘어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무예의 숭고한 기상과 상무정신을 청소년들에게 심어준 대회였다”고 평했다. 이 회장은 “이번 대회로 청소년들은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친구 간 신의를 중요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요즘 청소년들은 방과 후 바로 학원으로 가는 바람에 여가문화 활동에 제약이 많다”면서 “특히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어 볼 무대가 많지 않은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정현 회장은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무예를 배움으로서 스스로 강하게 지키고 친구와 어우러져 지낼 수 있는 근본정신을 갖게 하는데 목표가 있었다”며 “청소년들이 앞으로 능동형 청소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무술 대회의 확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무예를 배우고 있는 청소년들이 많은 반면, 무술 대회는 드물다”면서 “최소한 분기별로 1회 무예 대회가 열려 청소년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상의 얼이 깃든 무술에 앞으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더 높아져 많은 분들이 우리나라 고유 무술의 매력에 대해 느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