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어린이날 기념 큰잔치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광양시는 오는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중동 미관광장에서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여러 가지 캐릭터를 분장한 어린이의 가족 환영 맞이와 관현악단, 사물놀이 공연 등이 식전행사로 열린다.

이어 방송댄스와 밸리댄스 공연이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며, 인근 놀이마당에서는 각종 과학행사와 축하행사, 테마행사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시는 이날 각 읍면동에 7대의 대형버스를 투입해 어린이들을 운송할 계획이다. 또 광양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325명, 아동지킴이 17명, 지역아동센터 20명, 위스타트 7명, 자원봉사자 1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각종 단체에서도 어린이날 행사를 마련한다. 광양YMCA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소년문화센터 시설인 수영장, 영화감상실, 노래방 등을 무료로 개방하고 삼행시 짓기, 숨은 보물찾기 등 각종 이벤트를 준비한다.
아름다운 가게 광양점에서도 이날 시청 앞 공원에서 ‘병아리떼 쫑쫑쫑’ 이란 어린이 벼룩시장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판매 수익금은 장애 아동돕기에 사용하게 된다.
                                          
지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