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어린이날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

올해로 88회를 맞이한 어린이날. 지난 5일 시청 앞 야외 광장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이날 지역 곳곳에서는 약 1천여 명의 어린이들이 광장에 모여 공연, 부대행사, 가족체험 등 다양한 놀이를 즐겼다. 가족체험마당에서는 가족 줄넘기 대회, 어린이 댄스 경연대회, 제기차기 대회 등이 열렸으며 공연마당에서는 팝핀댄스, 검도시범, 사물놀이, 인형극 등이 열려 어린이들의 즐거움은 더했다.

체험마당에는 더욱더 많은 어린이들이 붐볐다. 태양열 풍차, 자기부양 지구본, 비누방울, 손으로 끓이는 액체, 풍선 헬리콥터 등 수십 가지의 체험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각종 단체에서도 어린이날 행사가 이어졌다. 광양YMCA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청소년 문화센터 시설인 수영장, 영화감상실, 노래방 등을 무료로 개방하고 삼행시 짓기, 숨은 보물찾기 등 각종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름다운 가게 광양점에서는 시청 앞 공원에서 ‘병아리떼 쫑쫑쫑’ 이란 어린이 벼룩시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이날 재활용품 판매를 통해 경제도 익히고 판매 수익금은 장애 아동 돕기에 사용하게 돼 불우 이웃 돕기로 이어지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봤다.

광양소방서는 사진전시회 및 119 화재신고 요령, 물소화기 놀이, 응급처치요령, 소방관체험해 보기 등 4개 분야 9개 종목의 119 체험행사를 개최해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안전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한 몫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