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교사들 한 자리에”
“스승의 날, 교사들 한 자리에”
  • 이성훈
  • 승인 2010.05.17 09:31
  • 호수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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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 체육대회 개최
제29회 스승의 날 기념 광양시 교직원 체육대회가 지난 15일 중마초등학교를 비롯한 중동지역 학교 9개 체육관에서 열렸다. 광양시교원총연합회와 전교조 광양시초ㆍ중등지회가 주관하고 광양교육청이 후원한 이날 체육대회는 지역 초(28개교)ㆍ중(13개교)ㆍ고(8개교)에서 500여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이번 교직원 체육대회는 스승의 날을 맞이해 광양시 교육발전을 위한 교육여건 조성과 학교 간 상호교류를 통해 학교 발전을 도모하고  회원 간 정보 교환 및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실시한 것이다.
박병식 광양시교총연합회장(중마초 교장)은 “교직원을 위로하고 교육 주체로서 우뚝 서고자 하는 바람을 모아 교총과 전교조의 공동 주관으로 교직원 상호간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고 체력을 증진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좋은 계기다”고 밝혔다.

이날 체육대회는 배구 경기가 열렸는데 팀은 남자 배구의 경우 초등 17개 팀, 중등 15개 팀이, 여자 배구는 초등 16개 팀, 중등 11개 팀으로 구성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 방식은 예선 조별리그를 거쳐 준준결승은 15점 3전 2선승제, 준결승과 결승은 21점 3전 2선승제로 열렸다.

한편 중마초 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이날 박인석 교감(용강초)과 김재원(서초)ㆍ김영춘(용강초)ㆍ조상필(세풍초) 교사는 한국교총 제58회 교육공로상 표창을 수상했으며 조재인 중마초 운영위원장은 교육독지상 표창을 받았다.

교총 소속 교사 자녀에 대한 장학금도 지급됐는데 중마초 박헤자 교사의 자녀인 조훈영(고려고3), 백운초 이영재 교사의 자녀인 이영재(서울대4), 백운고 박상채 교사의 자녀인 박다슬(순천여고2) 학생이 각각 장학금을 받았다. 또 손상민(세풍초6)ㆍ박세현(중마초5)ㆍ이준섭(광영초6)ㆍ이도현(마동초6)ㆍ김서진(백운초6)ㆍ이성희(제철중2) 학생이 교총 모범 청소년 표창을 각각 받았다.

정균태 광양교육장은 “오랜만에 교사들이 만나 체육대회를 통해 서로 간 우의도 다지고 은사들도 만나면서 좋은 시간을 가졌다”며 “늘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