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6선석 공사중단
포스코 6선석 공사중단
  • 박주식
  • 승인 2010.07.19 10:18
  • 호수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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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원료부두 6선석 신설공사가 공사시작 한 달여 만에 중단됐다. 최근 환경부와 영상강환경유역청은 6선석 공사 과정에서 백탁수가 발생함에 따라 공사를 중단하고 원인 파악을 요구했다.

준설여수를 배출하는 수로에서 백화현상이 발생해 백탁수가 흘러나감에 따라 차수 막 설치 후 공사를 진행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

이에 따라 광양제철소는 6선석 공사를 위한 준설작업을 중지하고 준설여수 배수로 보강작업에 나섰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준설여수 배수로에 천막으로 수로를 만들었으나 중간에 구멍이나 슬래그 성분이 섞이며 백탁수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미 발생된 백탁수와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배수로 보강 작업을 마침에 따라 조만간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료부두 6선석 신설공사는 광양제철소의 조강능력 증대로 인해 물동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 광양제철소 원료부두는 총 5선석으로 하역기는 13대에 불과해 2012년부터는 하역능력이 연간 456만 톤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박주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