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이용 수질개선 '효과 만점'
미생물 이용 수질개선 '효과 만점'
  • 이성훈
  • 승인 2010.08.12 08:54
  • 호수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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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마동 하단부 저지대 유수지 악취 제거

광양시는 미생물을 활용해 해면과 육지부 사이의 수위조절 유수지의 해충발생과 악취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중마동 하단부가 당초에는 해면이었으나 현재는 육지부내 수위조절 유수지로 해수위를 접하고 있어 우수의 배출이 원활치 않아 고임현상에 물과 퇴적물이 부패되어 해충발생과 악취를 유발시켜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준설처리로 인한 2차 환경문제와, 경제성을 감안하여 친환경적인 미생물처리 방안을 찾아 추진하게 됐다.

시는 2007년도 말에는 98백만원을 투자하여 준설처리로 오염원을 제거 악취를 저감시켰으나 도심지 우수로로 도로변 오물과 비산물들이 지속유입 퇴적되어 악취가 재발하여 개선안을 강구하여 관내에서 연구개발한 미생물을 이용한 연약지반 복원방법에 유용미생물과 발효흙을 적용했다.

지난해 9월부터 19백만원을 투자하여 추진한 결과 부유생물이 제거됨은 물론, 악취가 크게 사라지면서 환경이 개선되어 게, 고동 등이 살 수 있는 녹색생태환경으로 바뀌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올해도 미생물로 처리하여 수질과 퇴적물 관리를 하므로서 주변 대기환경개선과 광양만의 어자원보호 및 적조발생 감소등 수질과 토양정화에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미생물처리 방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마을주변 오염세천 정화사업도 반영하여 수질 및 퇴적물 관리에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