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열린 제39회 소년체육대회에서 전남이 금메달 39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40개를 획득, 충북에 이어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뒀다. 광양시에서 전남도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은 금 9, 은 4, 동 6개를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지역 선수들은 이번 소년체전에서 인라인 롤러와 정구, 축구에서 큰 성적을 거뒀다. 인라인 롤러 남자초등부 1천m에서 김선엽(제철초 6)이 1분 38초 845로 대회신기록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3천m포인트에서도 12점을 획득,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초등부 3천m계주에서는 양용주ㆍ김선엽(제철초 6)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중학부에서는 안익현(제철중 3)이 EP1만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인라인 롤러 여자초등부에는 300mTR에서 문호정(제철초 6)이 금메달을, 1천m에서 이수진(제철초 6)이 대회신기록을 달성하며 금을, 최정미(제철초 6)도 대회신기록을 달성하며 은메달을 땄다. 이수진은 3천m 포인트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으며 3천m계주에서 문호정ㆍ이수진(제철초 6)과 함께 은메달을  땄다.

정구 남자초등부 단체전에서는 황윤성(옥곡초 6)이 금을 따냈으며 남자중학교 단체전에서는 김보훈ㆍ이성원(옥곡중 3), 박희용(옥곡중 2)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구 여자초등부  단체전에서는 김희연ㆍ민귀영ㆍ장서현ㆍ박세리ㆍ박세희(서초 6)가 금을 휩쓸었으며 여자중학부  단체전도 정회인ㆍ이슬지ㆍ이미지(광양여중 3), 정아름(광양여중 2)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축구에서는 제철남초가 남자초등부에서, 제철중이 남자중학부, 광영중이 여자중학부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씨름 초등부 청장급에서 박봉귀(중앙초 6)가 동메달, 육상 필드 여자중학부 높이뛰기에서 박근정(백운중 1)이 은메달, 태권도 남자초등부 페더급에서 구태영(가야초 6)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