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철 교사, 매천을 설명하다
이은철 교사, 매천을 설명하다
  • 지정운
  • 승인 2010.09.06 09:32
  • 호수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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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천 순국100주년 광양사랑 일등시민강좌

매천 황현 선생의 순국 100주년을 추모하는 광양사랑 일등시민강좌가 광양문화원 주관으로 광양시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좌에는 ‘매천 황현을 만나다’의 저자인 이은철 광양제철중학교 교사가 강사로 나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매천 황현’을 주제로 1시 30분여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강좌에는 매천 선생의 현손인 황승현 씨와 지역 문화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메웠다. 매천은 한말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역사가로 세종 때의 정승 황희 선생과 임진왜란 때 이름난 장수 황진의 10대 후손으로, 나라가 망하는 비참한 때를 맞아 선비로서의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자결한 애국지사이다.

이번 강좌는 지역 출신의 우국지사인 매천 황현선생의 순국 100주년 추모행사의 일환으로 매천의 애국정신과 충절을 기리고 매천선생의 독창적인 문장과 사상을 재조명하는 시간이 됐다. 이은철 교사는 현재 광양제철중학교 역사교사로 재직 중이며, ‘함께하는 광양 역사이야기’의 저자로, 현재 광양신문에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선비, 매천 황현의 삶과 꿈’을 연재하고 있다.

한편 광양사랑 일등시민강좌는 지난 2005년 4월 시작해 5년 동안 진행되어 오고 있다.             

지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