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특집-축화 축시
창간 특집-축화 축시
  • 광양뉴스
  • 승인 2010.11.08 09:36
  • 호수 38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을

△ 추산 김정국
옥룡면 추산리 출생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과 졸업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5회(국립현대 미술관)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동락전(세종문화회관)
상원전(86~94년 서울갤러리)
한국의 산하(롯데미술관)
형을 위한 모삭전(경인 미술관)
91 한국화 산화전(서울시립 미술관)
한국미술협회전(국립현대미술관)
상원회원 한국미술협회 한국산수화 회원

 


세심

△ 양곡 박종태
명제 : 세심(마음을 깨끗이 씻는다.)
대한민국서예전람회(국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역임
전라남도서예전람회 운영위원,
심사위원 역임
전국무등미술대전 운영위원 역임
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전(예술의 전당)
동서미술현재전(경남도립예술회관)
한국서가협회, 한국미술협회 회원
전라남도 서가협회 이사, 광양서우회 회장





△조주현
제목 : 백자 연수반
규격: 300*400*400
재료 : 분청토,분청유,안료 1250도소성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도자전공
한국미술협회회원
광주전남 청년도예가협회회장
전남 미술대전 심사위원
세계 유네스코(문화유산)수공예등록
2009년 부천세계무형엑스포 초대작가



낮에는 깃발로 밤에는 봉화로 타오르라
- 광양신문 창간 11주년에 부쳐

우리 잠든 사이 너는 늘 깨어 있었구나
광양만 푸른 파도처럼
싱싱한 새벽의 얼굴로

우리 꿈의 조각들과 부유하는 언어들 사이에
늘 청아한 물소리로 아침을 열고 있었구나   
새벽의 꽃송이로 벙글고 있었구나 

습기 젖은 골목길 어둠 사이로
힘없이 돌아눕는 눈빛들
길 헤매는 발길들 까지도
달빛으로 비추고 있었구나

깊은 밤에서 새벽이 올 때까지
환한 촛불로 타오르고 있었구나
지친 영혼들 길 밝혀주는 빛이 되고 있었구나
마음과 마음사이 이어주는
희망이 되고 있었구나
 
너는 이제 바다가 되어라
흰 돛 팽팽히 쫓기듯 내달릴 광양만
목숨 푸른 바다
오대양 육대주 열어주는 너른 뱃길이 되어라

배 삯 한 푼 없는 가난한 가슴까지도
어루만져 대양으로 인도할
가슴 넓은 선박이 되어라
그리하여 새롭게 열리는 남해안 선벨트
그 중심에 광양의 아침을 열게 하라 

어제 같은 오늘과
내일 같은 오늘이 되게 하라
지나간 모든 것들과
다시 올 바람을 빛과 그림자로 전할 수 있는
올곧은 언로를 열어가라
미풍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와 더불어 울고 함께 노래하는 우듬지가 되라
낮에는 깃발로 밤에는 봉화로 타오르는
잠들지 않는 언론이 되어라 


△김영만
문학춘추 신인상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전남문인협회 회원
문학춘추 작가회 회원
돋을볕 동인

저서
지상에 추억 아닌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대가 데리고 간 시간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