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성장 과정”
“책 읽기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성장 과정”
  • 이성훈
  • 승인 2011.04.04 09:38
  • 호수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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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마도서관 북스타트 여는 날 개최

시립중마도서관은 지난달 31일 ‘책으로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2011년 ‘북스타트(Book start) 여는 날’ 행사를 가졌다.

북스타트는 생후 6개월부터 36개월까지 아가들에게 그림책을 나누어 주고 책과 함께 놀게 함으로써 책 읽기를 평생습관으로 만들어 가자는 운동으로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의미로 광양시와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 북스타트 코리아가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생후 6개월부터 35개월까지의 아가와 엄마 200여 쌍이 함께해 엄마들의 뜨거운 독서 열기를 보여주었다.

북스타트 운동의 취지를 알리는 동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행사는 북스타트 프로그램 시연, 동화구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아가들을 대상으로 한 그림책 읽어주기, 풍선아트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됐다.

윤효식 문예도서관사업소장은 “책 읽기는 아이가 영양을 섭취하고 걸음마를 배우는 것처럼 아이에게 꼭 필요한 성장의 한 과정”이라며 “북스타트 운동을 통해 영아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하는 아이, 책 읽는 청소년으로 자라는 데 도움을 주고, 지역주민 모두가 책과 친해지는 인프라 구축으로 생활밀착형 도서관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북스타트 여는 날’을 시작으로 올해 말 까지 광양시 주소를 가진 생후 6개월~18개월 아가 1천명과 19개월~35개월 아가 1천명에게 북스타트 꾸러미를 중마도서관과 중앙도서관, 중마보건지소 등에서 나눠 주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매주 수요일에 별도로 운영함으로서 수혜 계층을 확대 운영한다.
한편, 광양시 문예도서관사업소에서는 오는 4월 4일부터 6월 16일까지 북스타트 후속 프로그램으로 ‘엄마랑 까꿍’과 ‘그림책아 놀자’를, 월요일은 중앙도서관, 화ㆍ목요일은 중마도서관에서 각각 15쌍씩 10회 운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