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지역공동체 가꿔요!”
“따뜻한 지역공동체 가꿔요!”
  • 최현옥 기자
  • 승인 2011.05.02 09:27
  • 호수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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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착한동네 초록비누 개소식


2010년 행안부선정 광양시 제1호 자립형지역공동체사업인 (주)착한동네 초록비누가 지난달 29일 사업장(금호동 주민센터 뒤)에서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초록비누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하는 테이프 커팅과 떡 절 단식, 비누 만들기 체험행사, 다과와 사업장 순회 등으로 진행됐다. 손명숙 초록비누의 대표는 “그동안 본인과 함께 쉽지 않은 길을 묵묵히 걸어준 초록비누 임직원들과 처음 설립부터 현재까지 아낌없는 열정과 지원을 보여준 광양시 관계공무원, 인근에서 언제나 많은 도움을 준 금호동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정석우 산단개발추진단장은 “마을기업에서 사회적기업으로 성큼 다가서는 초록비누의 개소식을 축하한다”며 “이후에도 (주)착한동네 초록비누에 대해 계속적인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초록비누는 지난해 8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출발해 10월 행안부로부터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초록비누는 포스코 후판부 등 4개 기업에 900셋트 2천만원 상당의 비누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초록비누는 이에 그치지 않고 향후 주방비누와 특산품을 배합한 특화천연비누 등을 시판하기 위해 부단한 연구와 노력을 계속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착한동네 초록비누는 천연식물성 오일과 에센셜 오일, 각종 허브, 유기농 첨가물 등 피부에 좋은 재료를 풍성하게 넣었으며 폐식용유로 재활용 세탁비누를 만들어 친환경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