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설립은 광양만 공동발전 기여”
“PA 설립은 광양만 공동발전 기여”
  • 박주식
  • 승인 2011.05.09 09:16
  • 호수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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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의원, 광양만권 발전 위한 통합과 단합 호소


우윤근 의원은 지난2일 ‘컨 부두공단 폐지 법안’국회 통과와 관련 기자 간담회를 갖고 여수 시민들에게 광양만권 발전을 위한 통합과 단합을 호소했다.

우 의원은 이날 ‘여수ㆍ광양 항만공사 출범을 앞두고 지역 갈등이 초래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여수 지역에서 우려하는 일이 없도록 여수와 광양지역 출신 정치인이 국회 차원에서 책임 있는 자세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일부 시민단체에서 우려하는 컨 공단의 부채 부담을 시설 이용자들에게 전가하거나 시설 사용료를 인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여수광양항만공사는 100% 정부 출자기관으로 부채가 증가하더라도 국가가 책임지며 공단이나 이용자, 지역에 전가시키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정부가 2009년 실시한 연구 용역 결과는 조기에 항만공사를 설립하는 것이 부채를 줄이고 광양, 여수 항만관리를 통합적으로 운영함으로써 항만발전은 물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며 “항만공사 문제뿐만 아니라 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라도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정부는 ‘항만공사 설립위원회’를 구성해 항만위원과 사장 등의 선임방안과 조직구성과 인력충원계획 수립, 국유재산 출자, 항만공사 내부규정 및 정관 등을 마련하고, 공사설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설립위원회는 국토부 제2차관을 위원장으로 국토부 물류정책관, 기재부 공공정책국장ㆍ국고국장, 전남도 행정부지사, 광양시ㆍ여수시 부시장 등 7인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