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발이 돼 주셔 감사합니다”
“어르신들 발이 돼 주셔 감사합니다”
  • 지정운
  • 승인 2011.05.09 09:38
  • 호수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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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회, 광양교통 기사 위안잔치


노인을 공경하는 모임 노경회(회장 안한성)가 광양교통 기사들을 위한 위안잔치 자리를 마련하고 시내버스 기사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노경회는 지난 3일 광양교통을 찾아 돼지 2마리와 과일과 음료,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안한성 회장은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어르신들을 잘 모시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기사님들을 위로하고, 더욱 더 어르신들을 잘 보살펴 달라는 의미에서 찾아왔다”고 말했다.

노경회는 이날 광양교통 기사로 일하고 있는 이계인 씨와 한승근 씨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했으며, 정창주 후원회장(온누리 약국 대표)은 영양제를 전달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화답하듯 광양교통 노동조합에서도 노경회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후원금을 전달했다.

노경회는 매년 광양교통 기사들을 위한 위안잔치 행사 외에도 겨울이면 김장김치 3천포기를 담아 광양교통에 전달해 오고 있다. 또한 진월면 어버지날 잔치에도 해마다 11마리의 돼지를 후원하고 있다.

정상원 광양교통 노동조합 지부장은 “운전 기사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노경회에서 고맙게 여겨 주셔서 뭐라 할 말이 없다”며 “한층 더 노력해서 광양시의 노인들을 잘 모시고 잘 받들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노경회는 7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노인복지단체로, 현재 사무실 건립을 위한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