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트 빈집 중점 정비
슬레이트 빈집 중점 정비
  • 이성훈
  • 승인 2011.05.12 17:18
  • 호수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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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빈집을 정비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민건강을 위협하고 환경오염이 예상되는 슬레이트 지붕을 적법 처리하여 환경오염예방 및 서민층 건강보호를 위해 빈집정비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14동의 빈집에 대해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농어촌 미관 및 주거환경을 저해하고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아 노후된 빈집에 대해 목조 80만원, 벽돌구조 등 13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여 일제 정비하기로 했다.

슬레이트는 석면이 노출되면서 주민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 오염 등이 우려되고 정부에서 슬레이트를 지정폐기물로 분류함에 따라 노동부에 등록된 전문업체만이 슬레이트 해체․제거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60~70년대 설치된 노후 슬레이트는 지붕의 표면이 부식되어 석면 비산의 우려가 높아 주민건강 위협과 환경오염이 예상됨에 따라 적법한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통하여 발생하는 석면 피해를 최소화하고 석면 해체 철거 전문업체와 일괄 계약추진으로 사업비 절감 및 조기 사업추진의 성과를 거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시는 이어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되는 슬레이트 처리 시범사업에 사업비 2600만원(국비 800만원, 시비 1800만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지붕 구조의 빈집 7동을 추가로 정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