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위기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 박주식
  • 승인 2011.05.16 09:29
  • 호수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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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후상, 호프킹 교육센터에 컴퓨터 기증


우리지역 벤처기업 (주)후상 (대표이사 이상열)이 광양읍에 있는 호프킹 교육센터에 컴퓨터 5기를 기증했다. (주)후상은 지난 12일 광양생명샘교회 내에 있는 호프킹 교육센터를 방문해 컴퓨터 5대를 설치하고 청소년들이 온라인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주)후상의 컴퓨터 설치는 이상열 대표가 지인을 통해 알게 된 호프킹에 공감해 평소 해오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및 결손가정을 지원해 오던 것에 더해 교육센터에 꼭 필요한 컴퓨터를 지원하게 됐다. 이상열 대표는 “부족하지만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작은 희망과 소망을 담아 컴퓨터를 지원케 됐다”며 “(주)후상이 시발점이 돼 광양지역의 위기의 청소년들에게 많은 후원과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호프킹은 꿈(Hope)과 왕(King)이 결합된 말로 위기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위한 (사)한국청소년육성연맹의 복지프로그램이다. 꿈을 꾸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무능력 또는 불가항력적 환경 때문에 꿈을 상실한 채 살고 있는 위기가정 청소년들에게 ‘꿈을 꾸는 자’가 될 수 있도록 총체적인 지원을 한다.

1997년에 설립된 (사)한국청소년육성연맹은 전국 초중고에 지역 성직자를 각 학교 장학위원장으로 위촉해 소외된 아이들 5~10명을 돌보도록 함으로써 그들이 올바른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하는 불우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단체다.

전남 협의회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으며, 각 학교당 5~10명의 호프킹 수혜 장학생이 선발돼 현재 각종 지원 방안이 진행 중이다. 강병찬 (사)한국청소년육성연맹 전남협의회 광양지회장은 “위기가정 청소년들에 대한 작은 배려가 아이들에게 일생일대에 잊혀 지지 않는 성장의 기회, 꿈을 품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위기의 청소년들이 장차 우리나라의 기둥으로 쓰임 받는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기업과 시민들의 많이 후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