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대 ‘제1차 해운물류 관리자 과정’실시
항만물류대 ‘제1차 해운물류 관리자 과정’실시
  • 박주식
  • 승인 2011.05.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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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물류업계ㆍ기관 실무자들에게 큰 호응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월드마린센터 6층에 위치한 본교 강의실에서 2011 제1차 해운물류관리자과정(Shipping & Logistics Management Program)을 실시했다. 에스엘엠피(SLMP)과정은 광양항의 주요 터미널 운영사 직원들과 관련 정부기관의 항만 관련 담당자를 위한 고급관리자 과정으로, 세계 및 국내 항만/물류산업의 흐름과 향후 항만의 발전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강사진은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의 에스티시 그룹 로테르담 본교에서 관련  과정을 졸업하고, 국내의 해운물류 관련 주요기관에서 재직 중인 국내 전문가들이 맡았다.

지난 16일 무역협회 물류선임연구위원인 허문구 박사의 국제물류동향과 부가가치 물류산업의 이해에 관한 강의를 시작으로 둘째 날은 부산항만공사 전영환 박사가 항만운영기술 및 항만자동화에 대해 강의했다. 또 셋째 날은 한진해운 싸이버로지텍의 정남훈 팀장이 최근 컨테이너 터미널에 적용되는 정보통신 기술을, 마지막 날에는 평택대학교 백종실 교수가 물류환경변화와 기업의 글로벌 물류 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4일 동안의 교육과정에는 광양항의 주요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인 대한통운터미널, 한국국제터미널, 한진해운터미널과 광양시청,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유성티엔스 등에서 모두 50여명의 수강생들이 매일 참석해 항만물류산업계의 흐름과 발전방안을 조망하고 분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한통운터미널의 배성민 소장은 “이번 교육이 직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고, 교육과정을 통해 세계 해운항만산업의 흐름과 선박의 대형화, 세계 및 국내의 항만운영시스템 현황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 한국국제터미널의 오락균 대리는 “지연생산 등 세계 해운물류시장의 흐름과 광양항의 발전방향 등을 생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교육소감을 밝혔다.

한편,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은 제1차 해운물류 관리자 과정에 이어 하반기에도 제2차 과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단기과정과 세미나 및 학술활동을 제공해 광양항 발전을 위한 국제적인 해운물류 관리자를 양성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