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신뢰, 선진복지조합 건설”
“화합·신뢰, 선진복지조합 건설”
  • 이성훈
  • 승인 2011.05.23 09:49
  • 호수 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만항운노조 23년차 정기대의원대회
광양만항운노동조합(위원장 서성기)은 지난 20일 월드마린센터에서 제23년차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역내 기관, 단체장들을 비롯해 조합 임직원, 대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모범조합원 표창식도 열렸는데 김종철 조합원이 국회의원상을, 강철운ㆍ김철주 조합원이 한국노총 도본부 의장상, 김운찬 조합원이 광양시장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많은 조합원들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서성기 위원장은 “지난해 우리 조합은 하나로 뭉쳐 자신감을 가지고 위기를 극복했으며 광양항 200만 TEU 달성과 카페리 취항을 하면서 대일본 수출 의존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서 위원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하는 복수노조와 노조활동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노조법 전면 재개정 등 수많은 난제들이 놓여 있다”며 “조합원 동지들의 헌신적이고 능동적인 참여, 굳센 단결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를 슬기롭게 대처해 항만하역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조합으로 자리매김하자”면서 “우리는 광양항 산업평화 유지에 견인차 역할을 당당히 할 것이다”고 천명했다.

서 위원장은 이어 “우리 모두 냉철한 판단과 뜨거운 의리를 가슴에 담고 노조의 생명인 ‘단결력’을 바탕으로 화합과 신뢰 속에서 선진복지조합 건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의원 동지와 조합원이 힘을 합해 조합 발전의 기틀을 확립하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