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그랜드얼라이언스’입항
광양항 ‘그랜드얼라이언스’입항
  • 박주식
  • 승인 2011.05.23 09:51
  • 호수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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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3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그랜드 얼라이언스’가 광양항 취항을 시작함에 따라 광양항 물동량 증가가 기대된다. 한국컨테이너부두 공단은 지난 17일 그랜드 얼라이언스(GA)가 광양항에 첫 입항함으로서 뉴월드얼라이언스, 시케이와이에이치(CKYH) 등 세계 3대 해운 얼라이언스가 모두 광양항을 취항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운 얼라이언스는 개별 선사 단독으로 세계적 운송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어 이를 극복하기위해 각 선사 선박이 연합, 운송 서비스를 하는 형태로 통상 2~4개 선사 선박으로 구성된다.

GA는 세계 메이저 컨테이너선사인 NYK, 하팍로이드, OOCL로 구성된 해운동맹으로 이번에 광양항에 취항하는 서비스는 4200TEU급 선박 6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선박은 북중국(칭다오)~광양~일본~미국서안(LA, 오클랜드)을 주 1회 운항한다.

컨 공단 관계자는 “이번 GA의 광양항 신규 기항으로 지역 수출입 화물뿐만 아니라 북중국~미국 서안간의 환적화물이 연간 4만TEU 정도 창출되는 등 올해 230만TEU 목표 달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그랜드얼라이언스 서비스 개시는 지난해 209만TEU를 달성한 광양항의 저력에 대한 국내외 선사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개통, 국제물류센터 개장,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완공에 대한 기대감의 결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