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지부장 이성문)는 이들에게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 농촌 생활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케 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양지역 2가정을 선정해 항공권과 체재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모국 방문의 행운을 잡게 된 주인공은 옥곡의 박명옥 씨 가족 3명과 진상면의 레티튀께우 씨 가족 5명이다. 이들은 각각 오는 26일과 27일 중국 길림성과 베트남 호치민으로 떠난다.
이성문 농협광양시지부장은 지난 13일 모국 방문 가정을 직접 찾아 왕복항공권과 가정 당 50만원의 체재비 및 여행자 보험을 가입 전달했다.
이 지부장은 “외국인 농촌이주여성들이 농촌사회의 일원으로 조기에 정착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갈 것”이라며 “이같은 사업을 통해 이들이 농업 후계인력으로 육성돼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농협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지역의 외국인 이주여성은 모두 올해 1월 기준 464명 인 것으로 광양시는 파악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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