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합창단(지휘 강재수)은 지난 7일 진상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공연에는 진상초교, 황죽분교장, 다압초교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주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시립합창단은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에서 불러 유명해진 1986년 영화 ‘미션’의 테마 곡 ‘넬라판타지아’를 시작으로 ‘사랑의 왈츠’, ‘바흐 미뉴엣’ 등 20여 곡의 음악을 들려주었다. 특히, 남성중창단의 ‘마징가 Z’는 재미있는 율동과 함께 선보여 아이들에 큰 웃음을 주었다.
공연을 접한 이슬비(진상초 6년) 학생은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을 보며 많은 감동을 받았는데, 직접 ‘넬라판타지아’를 들으니 훨씬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또 정다운(진상초 6년) 학생은 “평소 접해보지 못한 공연이라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공연 내내 즐거웠다”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직접 음악회를 찾아 가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