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체험 학습은 광양항에서!
방학 체험 학습은 광양항에서!
  • 이성훈
  • 승인 2011.07.22 15:31
  • 호수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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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체험 프로그램, 상반기1300여명 다녀가
광양시는 시민들이 항만을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며, 광양항에 대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시민 항만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시민 광양항 체험 프로그램’을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총 30회에 걸쳐 1,354명의 시민들이 광양항을 다녀갔다. 체험에 참가한 시민들은 주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나 읍면지역에 거주하여 평소 광양항에 쉽게 찾아오기 어려운 주민들이다.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는 체험 소감을 통해 “광양에 살면서도 광양의 발전상을 실감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본 프로그램을 통해 광양시민이라는 사실에 더욱 자긍심을 느끼게 되었으며, 이순신대교(현수교로서 국내 1위, 2012년 개통예정)의 건설현장을 직접 보니 완성된 다리를 보는 것보다 더욱 의미있는 경험이 되었고, 컨테이너 부두에서 수출입 화물을 싣고 나르는 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규모에 놀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시민 광양항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아직도 광양항에 대하여 잘 모르고 있는 시민들이 더 많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 광양항 체험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와 오후 2시부터 출발하여 약 3시간가량 진행되며, 체험 코스는 광양항 홍보관, 컨테이너부두 터미널, 월드마린센터와 앞으로 광양시의 랜드마크가 될 이순신대교(광양↔여수 간 다리)의 홍보관 순이다.

신청방법은 체험에 참여하고자 하는 광양시민(또는 단체)이라면 누구든지 문화관광해설사의 알찬 해설을 곁들인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 방식(전화 예약 가능, 061-797-3364)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