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컨테이너선 광양항 입항
대형 컨테이너선 광양항 입항
  • 지정운
  • 승인 2011.08.29 09:48
  • 호수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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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수중 검사 전문 업체인 올씨 엔터프라이즈사는 “지난 5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주관한 투자유치설명회에서 광양항 이용을 상호 협의한 바 있다”며 “이에 따라 선사인 CSAV측에 광양항 이용을 적극적으로 권유함으로써 이번 입항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와 수리를 위해 캐나나 본사에서 직접 파견된 수중 검사 전문가 5명과 국내 다이버 4명이 작업에 함께 참여했으며 선박 검사 및 선체하부 파이프 교체 작업 등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튿날 다음 목적지인 중국 신강항으로 출항했다.

일반적으로 선박은 5년 내에 두 차례의 입거 검사를 받도록 되어 있으나 한국 선급 및 영국 선급 등 각국의 선급협회들은 정기검사 사이의 중간에 해당되는 입거 검사를 수중검사로 대신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입항 선박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해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선박운항 경비를 절감하고 지금까지 광양항에 기항하지 않았던 선박들의 광양항 입항을 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