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환경관리권 시군에 위임토록 도에 건의
시의회, 환경관리권 시군에 위임토록 도에 건의
  • 이성훈
  • 승인 2011.10.18 17:21
  • 호수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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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먼지 발생사업장 관리권 시군 위임 건의안 채택
광양시의회(의장 박노신)는 18일 제20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관리권 시군 위임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 했다.

건의문을 통해 1~3종에 해당하는 대규모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이 전남도내시․군에 산재해 있음에도 지도․점검 권한(1~3종)이 전라남도에 있어서 시․군에서 신속하게 현장 대응할 수가 없고, 또한 인접 주민들과 분쟁(민원) 발생시에도 책임 있게 조정하거나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많으므로 비산먼지를 발생하는 사업장의 관리권을 시․군으로 위임해 줄 것을 전라남도지사에게 건의했다.

특히, 전남 동부권에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50개소가 넘는 대형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이 있고, 광양시 관내만 23개소로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인허가를 비롯한 현장 관리 업무가 상당한데도 이를 처리하는 도(道) 인력은 고작 4명으로써 지리적 여건과 접근성 등의 한계로 인하여 적시 업무처리가 미흡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앞으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이 많은 여수시 등과 연계하여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회로 하여금 건의안을 채택하여 전라남도지사에게 건의하는 것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