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 열어
광양제철소,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 열어
  • 광양뉴스
  • 승인 2011.11.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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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직거래 나눔의 장터에서 소비자들이 농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역 우수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16일 부터 18일까지 3일간 금호동 제철회관 앞 공터에서 농산물 직거래 ‘나눔의 장터’를 운영했다.

올해로 9 회째인 직거래 장터는 광양제철소 행정섭외그룹과 자매결연을 맺은 한국농업경영인 광양시 연합회 회원들이 생산한 농ㆍ축ㆍ임산물을 준비해 주민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나눔장터로 자리 잡았다
장터에선 친환경 곡물과 단감, 밤, 키위 등의 과일류를 비롯해 김장채소류, 한우와 돼지고기 등 농ㆍ축ㆍ임산물이 시중가의 80~90% 가격에서 판매됐다.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주최한 농업경영인 관계자는 “직거래장터는 소비자에게 직접 물건을 판매함으로써 농업인들이 소비자들의 기호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제품을 소비자가 먹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장미아파트에 사는 주민 박희자 씨는 “배추, 당근, 호박 등 지역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 흐뭇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농산물을 가까운 곳에서 살 수 있는 이런 행사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역 농 축 임산물의 우수성을 지역민들에게 홍보하고 ,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최현옥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