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선언
광양시,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선언
  • 태인
  • 승인 2008.10.30 09:43
  • 호수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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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주변 스쿨존 정비에 28억투자
광양시가 지역내 초등학교 주변에 대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광양시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지난해와 올해 모두 28억5천여 만원을 들여 ‘스쿨존 정비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광양시는 관내 26개 초등학교 주변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으며 지난해까지 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5억원을 투입해 칼라미끄럼방지포장, 과속방지턱, 안전휀스 및 기타 교통안전시설등을 설치하여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등·하교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도 13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칠성초등학교외 8개학교 주변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8월에 착수하여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견실시공을 위해 시청, 학교, 학부모, 경찰서등과 협의를 통해 의견을 폭넓게 반영한 설계를 실시하였으며, 학교관계자가 직접 공사에 참여하는 주민참여 감독제를 실시하여 부실공사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나머지 8개교에 대해서도 내년에 10억원을 투입하여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앞으로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더불어 어린이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등하교길 교통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운전자들도 이같은 시의 방침에 동참하여 교통안전의식을 깊이 가져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