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광양 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 광양뉴스
  • 승인 2012.01.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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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국회법사위원장

안녕하십니까? 우윤근 의원입니다. 먼저 다사다난했던 신묘년을 역사 속에 묻어 버리고,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신 시민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광양시민 여러분!
2011년은 참으로 어렵고 힘든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너무나 혼란스러웠고 안타까운 일도 많았으며, 기쁨보다는 한숨이 많았던 고단한 한 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서울대법인화로 인한 백운산무상양도에 시민 여러분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고, 적극적인 반대운동으로 전면보류라는 정책결정을 이끌어 낸 것은 광양시민의 승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광양~전주 간 고속도로 완전 개통, 여수광양항만공사 출범, 광양제철소 후판공장 준공, 광양상공회의소 운영 정상화, 광양~일본 간 카페리 취항 등은 광양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광양시의 인구가 15만을 돌파하여 남해안 선벨트 중심도시로서 확고히 자리 잡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사상 처음으로 15만 시민 시대를 달성하고 30만 자족도시를 향해 나갈 수 있는 튼튼한 발판을 마련한 것은 큰 의미를 갖습니다. 인구달성에 헌신적인 노력을 해주신 공직자 여러분과 기업체에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친애하는 광양시민 여러분!
2012년은 세계경제 뿐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도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경제체제는 상호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어서 우리나라는 물론 광양시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경제도 포스코의 판매 감소로 벌써부터 위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울수록 힘을 모으는 시민들의 단결된 의지와 성숙함은 이런 경제적 위기를 잘 이겨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 요인들을 충분히 활용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를 우리가 발휘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2012년 여수엑스포와 이순신대교의 개통에 대비하여 우리시가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한다면 우리시는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더불어 글로벌연구중심 특성화대학 유치와 백운산 서울대 무상양도 철폐를 완전히 해결함으로서 우리시의 발전을 가속화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2012년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정치권과 광양시, 시민사회를 비롯한 시민 여러분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소망해 봅니다. 절대 희망을 잃지 마시고 어떤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승리하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광양시의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2012년 임진년 한 해 시민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 성취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