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배후단지내 석재 유통단지 건립 투자유치 추진
광양항 배후단지내 석재 유통단지 건립 투자유치 추진
  • 이성훈
  • 승인 2012.01.13 09:13
  • 호수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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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배후산업기반 취약으로 자체 물동량이 빈약한 광양항의 물동량 유치와 해외 조달에 의존하는 국내기업에 건축용 자재, 산업용 부품 등의 원활한 수급 지원을 목적으로 2010년 설립된 광양국제원부자재 수급지원센터가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년동안 중개거래시스템 구축 및 산업자료집 발간, 국제원부자재 산업대전 개최, 센터 개소식 및 시연회를 통한 대내외 홍보와 함께 센터사업 마케팅을 통한 국내외 수․공급 회원사 70개사 등록, 배후단지내 해외기업 투자유치 등을 추진한 결과 올해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는 3년간 지원되는 센터사업이 종료되는 해로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주요 전략사업을 선정 중점 추진할 예정으로 주요 전략사업은 중개거래시스템 고도화 사업 운영, 해외 원부자재 공급업체 가공․물류 창고 유치, 센터의 중장기 비전수립 및 자립화 방안 등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각각의 주요 전략사업들을 보면 중개거래시스템 고도화 사업 운영은 지난해 9월 거래시스템 사이트를 개설하여 석재, 타일 등 300여종의 상품을 등록하고, 국내외 수․공급 회원사 70개사를 등록 온라인상 거래지원을 추진중에 있다.

그러나 다양한 원부자재의 아이템 부족과 수․공급자 등록 저조 및 시스템 운영상 서버가 미흡하여 2차 보완작업이 필요함에 따라 2월말까지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수요자 성향에 맞추는 맞춤형 거래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토탈 중개무역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 원부자재 가공․물류창고 유치 사업은 광양항 서측배후부지에 16만㎡ 규모의 국제석재도매시장(물류창고 8개동, 가공공장 2개동, 업무․전시장 1개동) 조성을 추진중에 있다. 현재 중국 랴오닝 OO석재외 5개사와 투자 협의중이며, 투자비 130억원중 37억원은 국내 투자유치기관인 인베스트 코리아에 1차 투자신고를 완료하였으며 상반기중 2차 투자도 신고할 예정으로 이러한 투자유치가 성사되면 연간 2만5천TEU의 물동량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염료감응 유리공장유치도 국내 굴지 대기업 계열사와 한․중 합작사업으로 중국 현지와 협상중에 있다. 센터 중장기 비전 수립 및 자립화 방안은 금년말까지 센터에 대한 지원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2013년부터 독자생존 방안에 대한 준비가 진행된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원부자재 수급 진흥기금을 활용 국내 중소기업의 원부자재 구매자금지원 및 구매알선을 대행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며, 지식경제부와 협의 2단계 사업아이템을 발굴 국제석재도매시장 조성과 연관된 산업 클러스트 사업을 발굴 정부 지원을 받는 정부산하 법인형태의 『국제원부자재 거래소』로 전환하는 방안도 협의중이다.

시 관계자는 “올 한해 센터의 주요 전략사업들이 성공리에 원활히 추진되어 광양국제원부자재수급지원센터 설립목적을 달성하고 이를 통해 광양항 물동량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