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 개점 6주년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 개점 6주년
  • 지정운
  • 승인 2012.01.16 09:56
  • 호수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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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500억 달성…광주전남지역 최초

고품질 농산물 판매 등 적극적인 마케팅 주효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점장 박병규)가 개점 6년 만에 연 매출 500억 원의 신기원을 이룩했다.
연 매출 500억 원은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최초의 기록이며 전국에서도 5번 째에 해당한다는 것이 농협의 설명이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마트 관계자는 “창조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각오로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500억 매출 달성 유공자로 선정된 박정선 총무팀장은 부상으로 받은 백미 20Kg 10포대를 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부해 귀감이 됐다.

하나로마트가 5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은 지난해 12월 29일로, 전년도 실적 430억 원보다 무려 70억 원이 늘어난 수치다. 하루 이용 고객수는 6095명에 달한다.
이는 농산물 산지 직거래 강화와 친환경농산물 확대, 다양한 가공식품 식자재 코너 운영, 인터넷 쇼핑몰 구축 등 적극적인 판매 마케팅이 먹힌 결과다.

특히 먹거리인 농산물은 대형 유통업체와 차별화해 싱싱하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한 것이 주효했고, 시민들에게 농협 마트가 신선한 농산물을 안정적인 공급처라는 인식을 심어주는데 성공했다.

실제 농협 하나로 마트는 전체 매장 850평 중 600평이 농산물 매장으로 구성될 만큼 1차 상품에 주력했다. 여기에 5년 차 이상의 베테랑 직원이 근무하며 고객의 기호에 맞춘 상품을 판매했으며, 마트건물 4층에 입주한 문화센터 등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매출 신장으로 연결됐다. 동광양농협 문화센터에는 현재 300여개의 강좌가 개설돼 있으며, 이곳을 이용하는 회원수는 1000명에 달한다.

또한 농협이 펼쳐온 헌혈행사, 지역아동센터 자원봉사활동, 전남드래곤즈 사랑의 골 협약식, 사랑의 김장행사 등의 지역환원 사업이 지역민들에게 인식되며 이는 농협의 이미지 개선 효과와 함께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농협 하나로 마트를 찾게하는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서정태 조합장은 “지역민의 신선한 먹을거리 만큼은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식품 전문매장을 차별화시켜 연 매출액 500억 원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하나로마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