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축제돼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축제돼야”
  • 박주식
  • 승인 2012.01.30 09:17
  • 호수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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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 추진위원장 황재우
황재우
“예산 지원을 통한 인프라구축이 선행돼야 중장기 발전계획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황재우 위원장은 “올해는 14회를 하면서도 크게 진화 발전치 못하고 있는 매화축제가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원년이란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 선택과 집중을 통해 흑자를 내고 지역사회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해야한다”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전국적으로 매화단지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광양매화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섬진강이 있기 때문으로, 그래서 어느 지역과도 비교할 수 없는 미래가 있다”면서 “지역 주민들의 위기의식과 자정활동, 불편사항 개선,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발전적으로 축제가 커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지금까지 해온 방식으론 더 이상 축제의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는 내용도 지적했다. 그는 “매년 2억~3억 원의 예산을 마련해 그해 행사 치르기에만 급급할 뿐 관광객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인프라 개선은 하세월 이다보니 갔다 온 사람은 다시 안가겠다고 하는 판”이라며 “불편사항을 시급히 개선함으로써 첫 꽃 축제를 찾아온 봄나들이 가족들에게 괴로움을 주는 여행이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일침 했다.

황 위원장은 “15회째가 되도록 다 알고 있는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고 매년 반복되고 있는 것에 공직사회가 먼저 반성해야한다”면서 “모든 문제들이 보완 개선되고 흑자를 내는 축제, 다시 가보고 싶은 축제가 되기 위해선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서 중장기 발전계획 마련에 시급히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