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웅 시장이 (사)한국국악협회(이사장 이영희)가 수여하는 국악발전 유공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번 특별공로상은 한국국악협회에서 2011년 한해 동안 국악발전에 기여한 국악인등에게 주는 상이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지역 출신 명창인 남해성 선생을 브랜드화한 ‘전국남해성판소리경연대회’를 개최했으며, 2010년 7월에는 시립국악단을 창단해 3번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전통문화를 가까이하고 소중히 여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국악협회 50주년을 기념하는 대한민국국악제를 전통숯불구이축제 개막공연으로 개최, 이생강 명인 등이 출연하여 지방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수준 있는 국악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임으로써 국악의 저변확대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국국악협회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앞으로도 광양이 국악발전의 산실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30일 낮 2시 대한민국예술인센터(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