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팜ㆍ동반성장 혁신허브사무국 개소
에코 팜ㆍ동반성장 혁신허브사무국 개소
  • 박주식
  • 승인 2012.02.06 09:29
  • 호수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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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교육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위해

포스코 패밀리의 영농교육을 위한 ‘에코 팜’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역할을 담당할 ‘동반성장 혁신허브사무국’이 개소됐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3일 이성웅 시장과 김준식 포스코광양제철소장, 김효수 광양상공회의소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코 팜과 동반성장 혁신허브 사무국 개소식을 가졌다.

동반성장 혁신사무국은 ‘지역발전 동반성장 혁신허브 협약’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광양제철소가 금호동에 마련한 것으로 혁신허브 추진반이 상주해 중소기업 직원들의 교육장과 워크숍 장소 등으로 이용될 계획이다. 혁신허브활동은 참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혁신, 안전, 노무, 재무, 기술 등 경영 전반에 전문컨설팅을 제공해 참여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과정으로 11개 참여기업의 맞춤형 추진계획 수립을 마친 상태다.

특히, 혁신허브 컨설팅에는 참여기업의 경영성과 증진을 위해 노무사, 회계사 등 전문가들이 업체당 전문컨설턴트 2명씩 밀착해 맞춤형 혁신활동을 지도 중에 있다.

에코 팜은 영농에 관심 있는 포스코 패밀리의 여가 시간을 활용하고 퇴직 후에도 노후 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친환경 영농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장과 실습장, 편의시설을 갖췄다.

민ㆍ관 협력으로 이뤄지는 에코팜 영농학습은 포스코가 지향하는 ‘동반성장 혁신허브’활동의 일환으로 광양시와 협업을 이뤄 ‘영농의 기초단계’교육을 오는 10월까지 9개월간 진행한다. 그 동안 광양제철소는 ‘동호동락’ 영농학습동호회를 운영해 200여명 가까운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해 배추 200여 포기와 무를 수확하여 황길동 노인정 등 15곳의 이웃을 찾아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한 바 있다.

이성웅 시장은 “제조업과 농업이 동시에 발전할 수 있는 계기 마련에 감사하고 축하드린다”면서 “국내 대기업 기운데 가장 먼저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는 포스코는 많은 기업들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인사했다.

김준식 소장은 “에코팜은 포스코 가족들이 영농기술을 배워 퇴직 후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고 광양에 정착토록 하기 위한 것이며, 동반성장 혁신허브는 원천기술이 부족한 전남지역 기업들에 기술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포스코는 광양이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제조업과 농업에서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