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광양평생교육관(관장 장유환)이 국가기관 공모사업인 ‘2012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전국의 700여 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운영기관을 공모하는 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다문화 아동 등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도서관 및 독서향유 기회 제공을 통하여 건강하고 창의성 있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에 선정된 도서관에는 참여 어린이들에게 210만 원 상당의 도서, 프로그램 운영비 72만 원, 강사 지원비 182만 원 등 총 464만 원이 지원되며,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광영동의 늘사랑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광양평생교육관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하고, 무한한 상상력과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 건강하고 창의성 있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 크게 읽어주기, 독후활동, 동화구연, 도서관 견학 등 도서관 활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정혜윤 광양평생교육관 사서는 “이 사업을 통해 산만하고 참을성이 부족한 아이들의 집중력이 향상되고, TV 시청이나 컴퓨터 게임이 유일한 취미였던 어린이들이 조금씩 ‘책읽기’가 취미로 바뀌는 모습을 보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지정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