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물 널리 알려졌으면
특산물 널리 알려졌으면
  • 광양신문
  • 승인 2006.09.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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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구(44) / 중동<흥국생명소장>
광양은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모여 살지만 지역별 상관없이 잘 어울려 사는 도시다. 남자들은 조용하면서도 마치 옛날 양반같은 분위기이다. 여기온지 1년이 지났지만 처음에는 도시정비가 잘 안돼서 그런지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일단은 사람들이 좋았고 백운산과 섬진강변, 그리고 가야산 정상에서 본 경치는 정말 멋있었다. 철마다 나는 특산물들 매실, 밤, 전어, 차, 고로쇠물 등 이곳 광양은 축복이 넘치는 도시인 것 같다. 가야산은 이곳 시민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휴식처다. 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가야산 등산로가 잘 정비되고 휴식공간이 더 확충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한 좋은 자원들이 풍부한데 외부사람들이 모르는 부분이 많다는게 아쉽다. 내 고향 제주도 사람들이 광양에 대해 아는 정도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전남 드래곤즈축구단 만을 떠 올릴뿐이다. 지역의 좋은 특산물들을 널리 홍보해 전국적인 상품으로 브랜드화 시킨다면 광양에 대한 이미지는 훨씬 더 좋아지리라고 생각한다. 입력 : 2004년 11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