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청렴백신’ 슬로건 도입
여수광양항만공사 ‘청렴백신’ 슬로건 도입
  • 이성훈
  • 승인 2012.04.02 10:23
  • 호수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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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이상조)가 지적과 처벌에서 벗어나 보다 효율적인 예방 차원의 감사 업무에 집중키로 했다. 항만공사는 지난 달 27일 청렴ㆍ감사업무 슬로건 ‘청렴백신’을 도입,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청렴백신’은 지적과 처벌 위주의 감사 업무에서 벗어나 조직 내 업무조력자로서의 역할증대 및 직원들과의 거리감 완화 등을 위해 도입된 것이다.

즉, 업무 위험요소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사전에 억제함으로서 조직 리스크 관리를 통한 청렴ㆍ윤리경영을 구현하고자 하는 감사 업무 슬로건 ‘청렴백신’을 개발한 것이다. 그동안 공사 내 감사 업무는 조직의 위험 상황이 발생된 후 결과에서 발견해 처리하는 사후처리 방식으로 이뤄져 왔었다.

이상조 사장은 “청렴과 윤리는 단순히 권고나 슬로건이 아닌 기업의 경쟁력”이라며 “우리 공사는 기업의 경쟁력을 정착ㆍ발전시킬 수 있는 ‘청렴백신’ 프로그램을 국내 공공기관 중 선도적으로 도입ㆍ운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렴과 윤리는 감사팀만의 업무가 아니고 공사 전 직원이 지키고 구현해 나아가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