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태 규(47) / 광양읍<(주)국보건설> 내고향 구례를 떠나 광양에 온지 18년이 되었다. 되돌아보면 20년 가까운 젊은 시절을 이곳에서 보냈으니 이젠 여기가 고향이나 다름없다. 다른 여타 도시와는 별반 차이를 못느끼는데 조금만 시외로 나가다 보면 구경거리가 많다는게 광양의 매력인 것 같다. 산이며 바다며 또 갖가지 크고 작은 축제들이 많아 볼거리며 먹을 거리도 이곳 인심 만큼이나 많다. 광양제철소를 중심으로 산업단지나 인근 도시의 산단들과도 가까운곳에 위치해 사업을 하기도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 이제 자녀들이 자라고 상급학교로 올라갈때마다 고민이다. 교육여건이 좋은 인근지역으로 이사가는 이웃들을 하나 둘 보게되고 또 그들이 떠나는 이유를 생각해 봤다. 광양에는 많은 아파트가 있지만 경제적으로 풍족한 사람들이 거주할 수 있는 큰 평수의 주거공간도 있었으면 한다. 오히려 전원좋고 땅값이 싼 이곳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요인을 제공하는 것도 광양시 발전을 위해 좋지 않을까 입력 : 2004년 12월 16일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양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