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은 경(40) / 중동<광양여중교사> 남편과 결혼을 하면서 이곳 광양에서 신혼생활을 한지도 별써 15년이 넘었다. 처음 접한 광양은 시로서의 면모를 갖춰지지 않은 때라 조금은 낯설었지만 그 동안 좋은 이웃들을 만난 덕분에 큰 어려움없이 적응했다. 학교 교사라는 직업 때문에 관내 이곳 저곳으로 다니며 대부분의 학교에서 근무를 했었다. 1년 전 이곳 광양읍에서 근무를 하면서부터 같은 광양이지만 다른지역 이를테면, 중마동과 비교해봤을 때 약간의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알았다. 읍내에는 결손가정자녀들, 소년소녀가장들, 생활보호대상자등 여타 지역보다 훨씬 많은 것을 보고 내심 많이 놀랐다. 이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광양읍도 병행해서 발전했으면 한다. 그리고 광양에도 자녀들을 입학시키고 싶은 고등학교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자녀 교육 때문에 인근 지역으로 이사할까도 생각했지만 망설여 진다. 굳이 멀리가지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학업을 계속할수 있는 그런 때가 빨리 오기를 희망한다. 입력 : 2004년 12월 16일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양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