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장애인의 날 기념 광양시 장애인 어울마당 큰잔치
제32회 장애인의 날 기념 광양시 장애인 어울마당 큰잔치
  • 정아람
  • 승인 2012.04.23 09:48
  • 호수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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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큼만 관심 가져주길…
장애인의날 기념식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지역에서는 체육대회와 각종 행사 등이 풍성하게 열렸다.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광양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4개 장소에서는 전남도 농아인체육대회가 열렸다.

전남농아인협회 15개 지부 선수, 임원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회가 열린 이번 대회에서 1위는 광양시가 차지했고, 2위 여수시, 3위 영광군이 각각 순위에 올랐다.

성적 보다는 전남 농아인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청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한다는 목적이 큰 대회였다는 평가다.

전재선 전남도농아인체육연맹 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더 많은 농아인들이 비장애인들과의 차별없이 삶의 희망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는 청각장애가 삶의 장애가 아닌 조금 불편할 뿐이라는 점을 알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어울마당 큰 잔치’가 열렸다.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가수 공연, 장애인 댄스팀 공연과 다양한 게임이 열려 장애인들이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이성웅 시장은 “장애인들의 권익과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시책을 수립 추진 할 예정”이라며 “장애인들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장애인의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